본 글의 독자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취업을 원하는 석사 혹은 박사 학위 취득자를 그 대상으로 한다. 특히 대학 입학 후 학위를 취득할 때까지 별 다른 직장생활 경험이 없으며, 오로지 학업과 연구 생활을 지속하였던 이들의 취업에 약간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으로 작성했다. 다소 실망스럽겠지만 취업의 성패는 '정량적' 혹은 '정성적'으로 분석하여 '무조건 합격하는 방법'으로 내세울 수 있는 지름길이 없다는 것이 본 글의 요지이다. 연구기관은 지원자의 최종합격을 결정하기 위해 유기적으로 수반되는 각 단계, 가령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제출, NCS에 기반한 테스트, 인성검사, 그리고 두어차례의 면접까지 각기 다른 성격의 종합적인 검증을 시행한다. 필자는 이와 같이 복잡다단한 단계를 겪게 될 취업 희망자들에게 총체적·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고 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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